최초로 공동 집필, 공동 교열에 의해 쓰여진 한국 교회사 서적! 전통적 사관과 새로운 서술방식을 함께 수용했으며 상세한 각주와 화보, 삽화, 연대표와 색인 그리고 참고문헌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한국 기독교사의 제3세대가 등장하고 있는데, 그 흐름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를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흐름은 우선 어느 한 개인에 의해 주창되거나 전유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한국 기독교사 연구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공동으로 실시하는 자료의 발굴, 상호 정보의 교환, 역사 해석 등을 통해 다음과 같은 칙에서 공동연구의 장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첫째, 한국 기독교 연구의 폐쇄성을 극복하는 것이다. 둘째, 한국 기독교사의 연구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셋째, 한국 기독교사 자료의 취급은 실증적이고 과학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한국 기독교사는 민족의 현실 문제나 장래에 책임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 머리글 중에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는 1982년 9월 27일, 한국 교회 및 기독교 선교와 관련된 역사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널리 보급해 기독교문화의 창달과 선교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발족되었다. 한국 교회사에 관한 자료 조사 및 수집·정리·연구·보관, 연구활동 및 연구발표회, 세미나·공개강연회·학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