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의 글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선지자의 눈으로 이미 평가된 역사이고
대단히 논리적인 구조로 되어있다.

- 

사무엘상은 이스라엘 국가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역사는 사울 왕의 출생이나 통치에서 시작하지 않고 사무엘 선지자의 출생 과정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이 다스리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 서문중에서

-

그곳 이름을 ‘셀라하마느곳’이라고 칭했는데 이것은 ‘분리하는 바위’라는 뜻입니다. 즉 바로 여기에서 다윗과 사울은 서로 떨어지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칼로 자르듯이 여기에서부터 사울이 더 이상 오지 못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섬세하게 간섭하실 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제 우리가 이겼다는 것입니다. 셀라하마느곳에서부터는 절대로 사울이 다윗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다윗은 거기서 하나님의 손을 보았고 하나님의 칼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교회는 돈과 성장과 건물을 하나님의 언약궤로 삼아서 하나님의 불을 꺼버렸습니다. 이 상태에서 우리나라는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침착하고 하나님의 불을 다시 일으켜야 합니다. 그리고 죽을 각오를 하고 하나님을 붙들 때 우리는 다시 독수리같이 위를 향하여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다윗이 물맷돌을 고르면서 그가 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기도였을 것입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싸우겠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내기를 원합니다. 제 목숨 하나 죽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이름이 욕되지 않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짐승 같은 거인을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

-  본문 중에서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다. 설교집 외에도 강해설교와 설교 준비에 관한 좋은 글들을 여러 잡지에 게재했으며, 이 분야에 관해 널리 읽히는 책도 출간했다. 제자들교회를 개척 목회하다가 현재 대구동부교회의 담임교역자로 섬기고 있으며 두란노서원, 횃불회, IVF와 성서 유니온 강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하나님의 형상, 사람의 모습』(창세기 강해설교집),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요한계시록 강해설교집), 『고난의 시대에 찾아온 하나님』(출애굽기 강해설교집), 『영광의 교제를 회복하라』(고린도후서 강해설교집), 『출생의 비밀』(누가복음 강해설교집), 『민족을 구원한 여성 에스더』(에스더 강해설교집), 『위기의 지도자 느헤미야』(느헤미야 강해설교집), 『예루살렘에 부흥을 가져온 에스라』(에스라 강해설교집) 등 다수가 있다.
『김서택 성경 주해 시리즈』는 현재 『주해가 있는 새 여호수아 강해』 등 22권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