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이 연 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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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년도 | 2017년 9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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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원고집필 임희국 |
· 판형 | 사륙배판 |
· 페이지 | 208 |
· I S B N | 978-89-98167-03-5 |
책 소개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종교개혁이고, 그 근본은
성경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한국 개신교 선교의 역사는 1885년 미 감리교 선교사 네 명과 북장로교 선교사 두 명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 이들 선교사는 기독교 선교 활동을 통해 이 땅에 서양 문명을 소개했으며,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한글운동을 이끌었다. 또한 신식 학교와 현대식 병원을 세워 남녀평등 사상과 자주 자립의 의식을 일깨웠으며, 다양한 사회봉사(Diakona)와 신앙운동을 펼쳤다.
만주와 일본에서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이 선교사들의 입국보다 먼저 이루어졌으며, 이응찬과 백홍준, 김진기, 서상륜, 서경조 등 권서인의 전도 활동이 시작되었다. 이로써 존 로스(J. Ross)와 매킨타이어, 한국인 번역가들이 완성한『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1882)와『예수셩교젼셔』(1887)는 처음 한글로 번역된 성서가 되었다. 또한 루터의 종교개혁은 교육개혁을 불러일으켰으며, 종교개혁은 교육을 통하여 성취될 수 있었다. 루터는 대중교육과 의무교육을 주창함으로써 오늘날 공교육의 틀을 마련해주었는데, 교육은 종교개혁의 대상인 동시에 통로의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의 개신교는 근대 여성교육에 큰 기여를 했으며, 기독교 학교를 통해 배출된 여성 지도자들은 3·1운동과 민족운동, 교육과 사회사업, 종교계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19세기 말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 선교사들은 특히 디아코니아(diaconia, 교회의 사회봉사) 선교에 힘을 썼다. 1895년 전국적으로 콜레라가 발생하자 에이비슨(Oliver R. Avison)을 방역국 위원장으로 세워 헌신적인 의료 활동을 펼쳤으며, 이는 전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종교개혁의 핵심은 예배의 개혁이었다. 루터는 로마 교회의 다양한 예전은 화려함과 웅장함은 있었지만 그리스도의 죽음을 헛된 것으로 만들거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간의 공로로 덮어버리자 이를 개혁하고자 했다. 이로써 종교개혁은 성직자 중심의 예배로부터 예배자 모두가 참여하는 예배로, 중세 가톨릭교회의 의식 중심 예배로부터‘말씀’중심 예배로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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